[글로벌-이슈 24] 뉴욕주 21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100여 명 혈관 등 염증…가와사키병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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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 쿠오모 주지사(사진)는 현지시간 12일 21세 미만 환자중 100여 명이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혈관에 염증을 보이고 있다며, 보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 동부 뉴욕주의 쿠오모 지사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혈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 100여 명의 연령별 분포를 발표했다.

이 증상을 보이는 100여 명의 환자는 모두 21세 미만으로 5~14세가 절반을 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주로 영유아가 발병하는 가와사키병의 증상과 유사해 주는 계속되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아이의 보호자는 의사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연령별 분포는 0세 5%, 14세 18%, 5~9세 29%, 10~14세 28%, 15~19세 16%, 20~21세 4%로 확인된 사망자는 5~18세 3명이다. 쿠오모 지사는 다른 주에서의 확인 예가 적은 것에 대해 “뉴욕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 아마 다른 주에서도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코로나19의 통상적인 증상인 호흡기 증상이 없는 것도 발견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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