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향방] 일양약품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JW증외제약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지난주에 제약주들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바이오제약주의 거침없는 상승에 밀려 관심 밖으로 밀렸던 건설주나 전자 항공 등 업종의 주식이 기지개를 켜며 상승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주 바이오 제약주도 역시 모더나 백신과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등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중심으로 상당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료부외품 진단키트는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에 차액실현을 거든 투자자나 예비 투자자들의 경우 관심밖으로 물려날 가능성으로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 무섭게 치달았던 렐리 기대는 무리다.

지난주 최대 이슈는 일양약품이었다. 그러나 금요일 폭등하던 기세는 장 후반 밀리면서 소폭 상승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차액을 실현하고 발을 뺐다.

이날 주목을 끌었던 인트론바이오 앱클론 파미셀 진원생명과학 바디텍메드 신풍제약 유틸렉스 JW증외제약 등이 코로나19 혜택으로 여전히 상승을 주도했다. 진단키트 분야에선 EDGC가 선방했다. 씨젠 수젠텍이 과다 상승에 따른 경계 매물로 2~3% 하락했다. 파미셀은 미국의 코로나19 치료제 발표에 명암이 엇갈리는 주식이다.
부광약품과 신풍제약 엔지켐생명과학 등도 코로나19 치료제 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사다. 이들기업의 해외 임상시험이나 수출주문에 예의주시해야 한다. 주식 등락폭이 가파르다.

이번주에는 그동안 코로나19 수혜주에 밀려 소외되었던 건설주나 전기전자 항공 교육 등 분야의 주식이 긴터널의 침체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수출주의 향방이 관심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각)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혀 무역마찰에 따른 불똥으로 수출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다.

홍콩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무역 관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면서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이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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