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親與) 누리꾼 바쁜 질병관리본부에 '장난 문의'?!

페타즈



[서울=막이슈] "조선일보 사옥 폐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문의한 글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를 걸어 "기사를 보니 조선일보 기자가 어제 오후 30번 확진자의 자택을 방문해 인터뷰 했다고 들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조선일보 기자가 감염됐는지 확인을 바라고, 조선일보 사옥을 폐쇄 조치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질본은 "이와 관련해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A씨의 요청에 질본은 "조선일보 기자 포함 30번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 조사 중에 있다"고 A씨에게 답변을 했다.

그러자 A씨는 "조선일보 기자가 감염됐다면 조선일보 사옥도 폐쇄 조치 되는 거냐"며 재차 물었다. 이에 질본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빠르게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문의한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 기자'를 격리시키기 위해 문의를 한 것"이라 비판했다. 해당 게시글은 반여(反與)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된 후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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