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연금복권 720+ 출시로 재도약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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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520과 연금복권720+ 비교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관심 밖으로 밀려나있던 연금복권이 20년 동안 매월 700만원을 지급하는 신상품 ‘연금복권 720+’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기존의 ‘연금복권 520’을 폐지하고 신상품 ‘연금복권 720+’를 출시하기로 했다. 현행 연금복권 520은 2011년 7월 출시 초기 연금형 상품에 대한 기대로 매진에 가까울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점차 관심이 둔화돼 2014년 이후 판매량이 발행량(연 3276억 원)의 30%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전체 복권매출 비중에서도 2.1%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연금복권은 그동안 로또복권에 비해 당첨금이 낮다는 인식과 당첨확인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 등을 꾸준히 지적받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상품의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연금복권 상품의 가치를 회복하고 로또복권으로 쏠림현상을 완화해 건전한 복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8년 만에 상품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 신상품 연금복권 720+, 당첨금은 오르고 연금지급도 확대
2011년 이후 가구소득 증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1등 당첨금을 월 500만원에서 월 700만원으로 올렸다. 2등과 보너스 당첨금도 연금방식으로 개편한다. 2등은 4명에게 일시금 1억원을 지급하던 것에서 8명에게 월 100만원을 10년간 총 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에 없는 보너스 당첨금도 도입해 10명에게 2등과 똑같은 금액을 같은 방식으로 지급해 연금지급을 대폭 확대한다.

◇ 연금복권의 상품구조와 유통방식도 개선
7조를 5조로, 9회 추첨을 2회로 축소하고, 1회 추첨으로 1~7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당첨방식을 간소화했다. 인터넷과 판매점에 동일한 번호를 500만매씩 공급해 소비자가 번호선택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방식도 변경한다. 앞번호 210만매를 인터넷, 나머지 420만매를 판매점에 공급하는 현행 방식에 비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복권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연금복권 장당 가격은 1000 원으로 전국 복권판매점 및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생방송 추첨 진행시간도 변경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드라마넷에서 진행된 연금복권520과 달리 연금복권 720+의 추첨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0분경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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