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다현, 또 일냈다. ..12세 역대 최연소 진 등극 "어리고 부족한데 행복"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오 대박. 거짓말이죠?" '미스트롯2' 김다현이 최연소 나이로 진 자리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 무대와 함께 김다현이 진(眞)을 차지한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MC 김성주는 진의 정체로 김다현 이름을 호명했다. '회룡포'를 어린 나이가 소화하기 쉽지 않은 짙은 호소력으로 부르며 성인 경쟁자들을 제친 것.
하지만 이 자리에 김다현은 없었다. 13세 미성년자라 녹화 당시 오후 10시에 먼저 귀가했던 상황. 김성주는 김다현에게 전화를 걸어 "다현 양이 순위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다현은 처음에 못 믿겠다는 반응으로 "헐"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오 대박. 거짓말 맞으시죠. 감사드린다"라며 활짝 웃었다.
김다현은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로 4세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며 노래 실력 또한 키워왔다. 지난해 MBN '보이스 트롯'에서 최종 순위 2위까지 오르는 등 우월한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바. 이번 '미스트롯2'에서도 초반 혹평을 받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김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미스트롯2' 잘 보셨나요? 아직 어리고 부족한데 진이되서 넘 행복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것 같으니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다시금 기쁨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올린 귀여운 모습의 셀카는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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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김다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