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치명적인 실수로 팀에 패배를 안긴 다비드 루이스(33·아스널)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다비드 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그는 이날 전반 24분 파블로 마리의 부상으로 급히 교체 투입됐다.
다비드 루이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뒤 실수를 반복했다.
전반 추가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라힘 스털링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5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야드 마레즈를 손으로 잡아끌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은 다비드 루이스는 퇴장당했다.
경기 후 다비드 루이스는 “이건 내 잘못이다”라며 “10명이서 뛴 우리팀 선수들은 잘했다.
감독과 선수들 모두 대단하다.
팀이 패한 건 내 잘못이다”라고 반성했다.
곧 계약 만료를 앞둔 그는 “난 여기에 머물고 싶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