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영입이냐"vs"조크냐"…김민재 토트넘 영입설에 설문조사까지 등장

스포츠서울

김민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김민재가 지난해 12월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선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 |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에 대해 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영국 매체 ‘바이탈풋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면서 김민재의 영입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선데이 미러와 HITC 등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김민재의 영입에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책정된 1350만 파운드()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김민재가 팀이 8강에서 탈락한 2019 아시안컵에서 올스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고, A매치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최근 한국 축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점을 강조했다.

‘바이탈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민재를 데려와야한다”는 의견과 “영입설은 농담”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25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 참여자가 20명을 넘어선 상황인데, 영입을 찬성하는 쪽이 좀 더 많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 사우샘프턴, 왓퍼드 등이 영입전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라치오, 인테르 밀란, 포르투갈의 FC포르투,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 등까지 김민재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는 토트넘이다. 23일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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