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은 잊어라”… 고경표, ‘언더커버 미쓰홍’서 90년대 기업 사냥꾼 파격 변신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고경표가 1990년대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세기말 냉미남’으로 돌아온다. 그간 보여주었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벗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기업 사냥꾼으로 분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고경표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극본 문현경)에서 기업 사냥꾼 신정우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말, 수상한 자금 흐름을 쫓아 증권사에 위장 취업한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의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여기서 고경표는 검은 야심을 품고 여의도로 귀환한 인물 신정우를 연기한다.
신정우는 오직 숫자와 이익만을 좇는 완벽주의자이자 워커홀릭이다. 부하 직원에게조차 깍듯이 존댓말을 쓰지만, 그 이면에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함이 서려 있다. 고경표는 앞서 공개된 티저 등을 통해 90년대 엘리트의 날카로운 비주얼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고경표의 폭넓은 감정 연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극 중 신정우는 과거 사랑했던 연인과 똑같이 생긴 말단 사원 홍장미(박신혜 분)를 마주하며 혼란과 의심, 그리고 흔들리는 순애보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육사오’,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을 통해 탁월한 코믹 감각을 뽐냈던 고경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다른 얼굴을 꺼내 든다. ‘월수금화목토’, ‘커넥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그가 보여줄 ‘고경표표 냉미남’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경표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tvN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1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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