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 정인봉 감독, 청계산서 쓰러져 사망…경위 조사中
뉴스컬처
2020-07-13 08:37:45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영화 ‘순애’, ‘길’ 등을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정 감독은 지난 12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끝나 숨졌다.
서초소방서는 오전 9시 49분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정인봉 감독은 이미 의식을 잃고 맥박이 없던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하며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오전 11시 20분쯤 끝내 숨졌다.
고인은 산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인봉 감독은 ‘기다리다 미쳐'(2007)를 제작했으며, ‘순애’(2016), ‘길’(2016),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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