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형우 기자] 2015년 개봉한 영화 ‘언브로큰’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로서가 아닌 연출을 맡아 얼굴을 건 작품이다.
'언브로큰'은 잭 오코넬, 도널 글리슨, 가렛 헤드룬드, 핀 위트록, 제이 코트니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를 빛냈다.
해당 영화는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한 남자의 기적같은 삶의 이야기를 다뤘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19세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 최고의 유망주가 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에 입대 후 전투기 추락으로 태평양 한복판에 47일간 표류, 일본군에 잡혀 85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끔찍한 전쟁 포로 생활을 겪은 육상선수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일본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일부 국수주의자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일본 여행이나 방문도 허가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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