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송해 눈물 흘리게 한 레전드 무대 '아버지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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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불후의 명곡' 임영웅이 진심을 담아 노래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 등이 송해 가요제 특집 2부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이 자리에 믿기지 않는다. 송해 선배님 앞에서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나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 송해 선생님의 '아버지와 딸'을 부르겠다"고 했다.



연항 핑크 재킷에 화이트 셔츠를 깔끔하게 입고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은 채 노래를 이어갔다. 송해는 눈을 감고 임영웅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송해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가를 훔쳤다. 손수건을 들고 눈물을 닦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송해는 노래를 마친 임영웅에게 '하트' 포즈를 보이며 화답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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