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현모는 "외할아버지께서 3개 국어를 완벽하게 하셔서 영어 뉴스를 가르쳐줬다.
이모가 유명한 통역사인데 빌게이츠 방한 당시 통역을 했었고, 아빠의 사촌 동생인 분을 고모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 통역사라는 직업이 화제가 된 첫 타자였다"라고 하며 고모가 걸프전 때 동시통역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모는 "고모가 엘리자베스 여왕 왔을 때도 통역을 맡았다"며 고모가 임종령 통역사라고 밝혔다.
"고모가 세계 통역사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 그런 분은 10분 정도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저는 커서 통역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초등학교 때 고모를 만나면 '너도 나중에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친언니도 통역사였는데 지금은 직업을 전향해서 요리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다.
그녀는 전 SBS 기자 출신으로 현재 통역가로 맹활약 중이다.
그녀는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동시통역을 맡았으며,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의 통역을 담당했다.
2017년 브랜뉴뮤직의 CEO이자 래퍼 라이머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안현모 인스타그램.
김채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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