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조영남 "현대미술 난해함 때문에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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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중은 왜 아직도 조영남을 질타할까.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대작 사건의 대법원 무죄 판결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조영남은 대작으로 인한 사기 혐의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번 판결은 미술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법에서 내려주지 못한 심판을 예술계에서 정확하게 내려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에서는 조영남의 행위가 사기가 아니라고 판명한 것이지, 그 행동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은 예술계의 몫으로 공을 넘겼기 때문이다. 그가 조수를 써서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하고, 심지어 이것을 예술계의 '관행'이라고 한 것이 이들을 매우 분노케 한다고 했다. 조영남은 그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한다.



한 화가는 "참 현대 미술이 그 분한테 가서 고생한다. 남의 손이 닿는 걸 싫어하는 게 작가의 기본 아닌가"라고 했다.



조영남은 지난 5년 동안 죽을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냈다. 본인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된 건 바로 현대 미술의 난해함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SBS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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