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故 노회찬이 남기고 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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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다큐플렉스' 故 노회찬 의원의 일생을 조명한다.



17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는 故 노회찬 의원 편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진보정당을 이끌었던 대표 정치인 노회찬은 수많은 어록을 남긴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며 대중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위기가 찾아왔고, 2018년 7월 23일 결국 그는 스스로 책임을 지고 우리의 곁을 떠났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 먹으면 판이 시커메집니다. 50년 동안 썩은 판을 이제는 갈아야 합니다" 재치 있지만 촌철살인의 의미가 숨어있던 그의 말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2004년 한국 정치사의 판도를 뒤집었다. 민주노동당의 등장과 함께 50년 된 불판을 바꾼 그가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긴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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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거부 세비 180선언, 호주제 폐지, 성전환자의 성별변경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을 위한 수많은 법이 그의 손을 거쳐 현실화 됐다. 의정 활동 1위에 빛난 국회의원 노회찬의 활동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남기고 간 6411번 버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기고, 고려대 출신의 엘리트였지만 대학 시절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삼원섬유 노동자 출신의 유명한 노동운동가 김지선과 결혼한 노회찬. 국회의원 노회찬이 아닌, 인간 노회찬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노회찬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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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18일, 노회찬은 일명 '삼성 X파일 떡값검사 명단'을 공개한다. 그리고 이 선택은 8년간의 길고 긴 법정투쟁의 시간을 거쳐 2013년 의원직 상실에 이르게 된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의 당선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까지.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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