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임박’ 美국무부 “한일관계 중요성 재확인”

브릿지경제

‘지소미아 종료임박’ 美국무부 “한일관계 중요성 재확인”

'지소미아 완전 종료시키자'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완전 종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만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일관계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과 오늘 전화통화를 나눴다”면서 “두 장관은 긴밀한 조율 유지를 약속하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력함에 찬사를 보내고 인도·태평양에서 협력한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두 장관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들이 논의됐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보도자료에 지소미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한일관계 중요성 재확인’이라는 표현을 통해 한일간 갈등 해결 필요성과 이를 위한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별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관계 및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포함한 한일 간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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