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내한 할시 “BTS와 협업, 내 인생 최고의 경험”

브릿지경제 / 조은별 기자

2020-01-21 09:27:04

5월 내한 할시 “BTS와 협업, 내 인생 최고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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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BTS와 협업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죠.”

5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24)는 자신의 명성보다도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가수다.

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피처링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팝가수로 각인됐다. 지난 17일 발매한 새 앨범 ‘매닉’(Manic)에도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곡 ‘슈가의 인터루드’(SUGA‘s Interlude)가 수록됐다.

할시는 공연 전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과의 작업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상냥하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가수입니다. 작업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차 한국에 왔을 때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찍는 과정에서 모든 것에 완벽을 기하는 모습에 저도 제 작품에 좀 더 완벽해 져야겠다 각성하게 됐죠. 멤버들의 성격과 관심사도 알게 됐고요.”

슈가와 협업 역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협업 과정을 통해 그의 솔로음반 ‘어거스트디’ (Agust D)를 통한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

“‘어거스트디’를 통해 아티스트와 개인을 오가는 고뇌를 전달받았어요. 그 곡을 들은 뒤 반드시 슈가와 협업해야겠다 생각했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저와 음색이 비슷한 멤버나 영어가 능통한 RM과 협업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 마음 속, 이 곡에 완벽한 사람은 언제나 슈가였습니다. 그와 협업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 외에도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Closer)와 저스틴 비버의 노래 ’더 필링‘(The Feeling)을 피처링하는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협업은 생각지도 못한 시도와 결과물을 낳기도 한다”며 “최근 퓨처(Future)와 함께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앨범에 피처링을 했는데, 이런 생각지도 못한 조합은 내면의 새로운 인격을 찾아내게 한다”고 들떠했다.

그는 올해 협업하고 싶은 가수로 드레이크와 숀 멘데스를 꼽기도 했다. 또 신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할시는 “신인시절 나를 믿고 함께 작업해준 이들이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나 역시 이제 갓 시작하는 뛰어난 신인들에게 그런 역할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2018년 첫 내한공연 뒤 두 번째 한국공연을 개최하는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할시는 “2년 전 첫 공연때는 과연 한국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을까, 내 공연에 와줄까 무척 걱정했는데 2,500여 명 이상의 팬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며 “가사도 전부 알고, 피켓도 준비해줬다. , 팬들의 멋있는 메이크업과 의상도 기억에 남는다. 공연을 마친 뒤 팬들과 만남의 시간은 큰 감동으로 남았다”고 벅찬 마음을 표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예전보다 팬들도 많아졌고 앨범도 2장에서 3장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나도 팬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제 음악에 공감해준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요. 팬들의 마음속 한 부분에 자리할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큰 행운이죠. 아직도 저는 보여주고 싶은 것, 들려드릴 이야기가 많아요.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제가 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처음 한국에 갔을 때는 서울투어와 소주를 경험했는데 5월, 한국에 다시 가면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

할시가 5월 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할시 라이브 인 서울’(Halsey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게스트로는 한국 밴드 더 로즈가 출연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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