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탈당
브릿지경제
- 지난 21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FAX로 탈당계 제출…경남도당 즉시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 이상영 부의장, “현재로서는 무소속으로 남을 것”…차후 한국당과 연대해 후반기 의장 노릴 것이라는 분석도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탈당
이상영(무소속·진주시아선거구) 경남 진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21일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진주시의회 216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중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도시형 교통모델사업’과 관련한 기명투표에도 불구하고 기권표를 던지고 사업을 통과시켜 소속 정당인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었다.
앞서 이 의원은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다음 선거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태로 탈당이 예상돼 왔었다.
이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탈당계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서 시내버스 관계 등으로 당에 소홀했던 것 같고, 미안함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 현재로서는 무소속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탈당 사실을 시인했다.
그간 진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10명, 민중당 1명으로 캐스팅보드를 쥔 민중당 류재수 의원이 그동안 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면서 민주당이 진주시의회에서 주도권을 잡아 왔다.
하지만 이상영 부의장의 탈당으로 인해 사실상의 캐스팅보드는 무소속으로 남은 이 부의장이 행사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각에서는 이상영 부의장이 한국당과 연대해 11명으로 진주시의회에서 우위를 확보한 후 후반기 의장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탈당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사진출처=진주시의회 홈페이지) |
이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진주시의회 216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중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도시형 교통모델사업’과 관련한 기명투표에도 불구하고 기권표를 던지고 사업을 통과시켜 소속 정당인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었다.
앞서 이 의원은 민주당 경남도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다음 선거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태로 탈당이 예상돼 왔었다.
이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탈당계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서 시내버스 관계 등으로 당에 소홀했던 것 같고, 미안함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 현재로서는 무소속으로 남을 예정”이라고 탈당 사실을 시인했다.
그간 진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10명, 민중당 1명으로 캐스팅보드를 쥔 민중당 류재수 의원이 그동안 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면서 민주당이 진주시의회에서 주도권을 잡아 왔다.
하지만 이상영 부의장의 탈당으로 인해 사실상의 캐스팅보드는 무소속으로 남은 이 부의장이 행사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각에서는 이상영 부의장이 한국당과 연대해 11명으로 진주시의회에서 우위를 확보한 후 후반기 의장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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