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 95명·해외 19명…오늘 추석방역 대책 발표

브릿지경제

코로나19 국내 발생 95명·해외 19명…오늘 추석방역 대책 발표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1551>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25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누적 환자는 총 2만3455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146으로 총 2만978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이 감소한 20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8명이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총 395명(치명률 1.68%)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95명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6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인천·강원·충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환자의 87%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6명이 나왔고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비수도권의 경우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며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 찾는 분과 여행에 나서는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일간 집함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했다.

중대본은 이날 낮 12시에 특별방역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실시간 베스트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