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소유한 사모펀드, 미스터피자 경영권 인수한다

브릿지경제

‘페리카나’ 소유한 사모펀드, 미스터피자 경영권 인수한다

clip20200928101406
미스터피자 본사 전경 (사진=연합)

 



페리카나를 소유한 사모펀드가 미스터피자 운영사 MP그룹 경영권을 인수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P그룹은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과 아들 정순민 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경영권을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넘기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정우현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1000만주를 약 150억원에 넘기고 신주 3000만주를 150억원의 유상증자로 투자받는 방식이다. 총 거래규모는 300억원에 달한다.

신주 유상증자까지 모두 마치면 정 전 회장 측 지분율은 48.92%에서 27%대로 줄어들고 얼머스-TRI 투자조합이 약 40%를 가지며 최대주주가 된다.

이달 1일 설립된 얼머스-TRI조합은 미스터피자를 인수한 사모펀드가 만든 투자 조합이다. 이 조합은 기존 미스터피자 인수자인 TR인베스트먼트와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로 나서고 페리카나와 신정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만들어졌다. 이 조합의 최대 출자자는 페리카나와 신정이며 출자 지분율은 69.3%다. 나머지 30%는 TR 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 옵트론텍 측에서 출자한다.

TR인베스트먼트 측은 페리카나의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 등이 미스터피자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P그룹 한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모두 빠진 상태에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사모펀드 지분 내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