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올해도 '예술작품'

브릿지경제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촬영 모습, 오렌지 바탕으로 꾸며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올해도 '예술작품'


칸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해 질 무렵의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위로 나예스 바르다 감독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제공=영화제사무국)

 


칸 국제영화제가 올해도 남다른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한국 시각) 공개된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에는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남자 스태프의 등 위에 올라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누벨바그(1950년대 말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물결)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첫 번째 연출작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 촬영장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누벨바그의 유일한 여기수로 지난 3월 28일, 암 합병증으로 9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영화제 측은 포스터 속 바르다 감독의 스물여섯 살이라고 밝히면서 그가 보여줬던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그동안의 칸국제영화제가 지향했던 바와 닮아있음을 밝혔다. 바르다 감독은 1960년대에는 장 뤼크 고다르, 프랑수아 트뤼포 등과 함께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칸영화제는 2015년 바르다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여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올해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짐 자무쉬 감독의 신작 ‘더 데드 돈트 다이’가 개막작으로 정해졌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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