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가 한국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 이강인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은 이유에 대해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페인 매체 ‘푸트볼프리메라’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U-20 월드컵 본선 참가 명단을 기반으로 주목해야 할 세계 각국의 열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이강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
이 매체는 “이강인은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오른쪽에서 시도하는 휘어 차기가 돋보인다.
이강인은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데 깊숙이 관여하며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낸다”라며 이강인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10인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 선수들 대다수가 갖는 특징처럼 이강인 역시 스피드를 갖고 있다.
또 드리블 할 때 발에 아주 가까이 공을 붙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로선 파울을 범하지 않고는 막기가 까다롭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밖에 경기를 읽는 시야나 양질의 패스, 묵직한 슛까지, 상대 골문 근처에서 아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