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허위광고' 논란에 삼성, "소모적 논쟁 아쉬워…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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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허위광고' 논란에 삼성, "소모적 논쟁 아쉬워…단호히 대응할 것"

삼성전자 8K 화질 시연<YONHAP NO-3464>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8K 화질 설명회’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상무가 QLED 8K 화질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신고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0일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아닌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을 사용한 QLED TV를 2017년 선보였으며,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 TV시장에서 13년째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TV시장의 압도적인 리더로써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LG전자는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기술 고도화에 따라 제조사가 별도로 설명해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 정보의 비대칭 속에서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저해받을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삼성전자의 허위과장 표시광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재가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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