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월 카드 실적 전년比 2.1%↓…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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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월 카드 실적 전년比 2.1%↓…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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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월부터 5월까지 신용·체크카드 등의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월 4개월간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 등) 이용실적은 외부 활동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월별로 보면,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세 둔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5월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 카드 이용실적은 지난 3월 -7.4%, 4월 -4.4%, 5월 0.9% 증감했다.

결제형태로는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비대면결제가 증가하고 대면결제는 감소했다.

비대면결제(일평균 8000억원, 잠정치)는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PC 등을 통한 결제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활성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반면 대면결제(1조4000억원)는 8.4% 감소했다.

대면결제의 경우도 결제단말기(카드단말기, QR코드 등) 접근기기별로 보면 실물카드 제시 등은 10.2% 감소했으나 모바일기기 접촉 등은 9.1%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기기·PC 등을 통한 결제(일평균 1조원) 중 간편결제 이용 비중은 편의성 증대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5월 42.7%를 차지했다.

간편결제 가운데 핀테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월 현재 69.1%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이용이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제주, 대구·경북 등의 감소폭이 컸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68조원으로 비대면결제 선호, 주식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자금확보 수요에 따른 발행증가 등으로 1.8% 감소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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