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도 공동 13위

브릿지경제 / 오학열 기자

2019-08-24 11:59:28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저스틴 토머스·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2위
임성재,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도 공동 13위

임성재
‘신인’ 임성재.(AFP=연합뉴스)

 


‘신인’ 임성재가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 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전날에 이어 공동 13위를 달렸다.

이 대회에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해 나흘 동안 컷 없이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 대회 우승자가 페덱스컵과 보너스 상금 15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 때문에 지난 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핸디캡 타수’를 최고 10언더파 최조 이븐파를 부여한 후 대회를 시작했다.

따라서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4위로 ‘핸디캡 타수’ 1언더파를 받고 시작해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고, 핸드캡 타수 1언더파를 더해 4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가 됐지만 순위는 첫날과 같다.  


 


브룩스 켑카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브룩스 켑카.(AFP=연합뉴스)

 


선두에는 이번 시즌 막판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에 자리하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존재감 없는 경기를 펼친 3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날도 3언더파 67타를 쳐 핸디캡 타수 7언더파를 더해 13언더파로 선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였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임성재는 10번 홀(파 4)에서 세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시켜 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후 13번 홀(파 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고 이후 5개 홀에서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데뷔 시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냈음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올해의 신인’ 상을 노리고 있다.

매년 PGA 투어 ‘올해의 신인’ 선정은 이번 시즌 PGA 투어를 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초반에 티샷 실수가 몇 번 있었는데 이후에서 페어웨이를 많이 못 지키지 못해 온 그린을 노리는 두 번째 샷을 칠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이날 홀 위지에 대해 “어제 보다 공략하기 어려운데 위치해 경기를 풀어 가는데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페덱스컵을 품에 안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같은 조로 경기를 했는데 이에 대해 “투어 데뷔 처음으로 로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해봤다”면서 “감정 기복이 많이 없는 것 같았고, 멘탈적으로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 같았다. 그런 점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함께ㅤㅎㅑㅆ던 소감을 말했다.

임성재는 남은 이틀 동안 어떤 각오로 풀어 나아갈지에 대해서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 코스는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좀 안정적으로 칠 생각이다. 그러면 결과는 좋게 따라 올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로 출전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위 핸디캡 타수 10언더파를 받아 첫날에는 이븐파 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날 2타를 줄였으나 12언더파로 켑카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로 밀려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이날 3타를 줄여 페덱스컵을 품에 안기 위해 순항하고 있다.

매킬로이와 토머스는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페덱스컵을 품에 안은바 있다. 따라서 이들 중 누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골프 황제’ 타ㅓ이더 우즈(미국)에 이어 두 차례 페덱스컵을 품에 안는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11언더파로 4위에,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9언더파로 5위를 각각 달리며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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