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최저임금] 최저임금 130원 인상 의결…주 40시간 기준 182만원

브릿지경제

[2021 최저임금] 최저임금 130원 인상 의결…주 40시간 기준 182만원

noname01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 추이(2010~2021년)(자료제공: 고용노동부)
내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노동자의 월급은 182만2480원이 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10분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이 같이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590원에 비해 130원(1.5%) 인상된 수준으로 인상률로 따지면 1988년 위원회 운영 시작 이래 최저이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으로 올해 대비 2만7170원 인상된다.

위원회는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93만명(5.7%), 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에 의하면 408만명(19.8%)에 달한다.

공익위원은 이번 인상안의 근거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1%,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 0.4%, 근로자 생계비 개선분 1.0%를 제시했다.

지난 13일에서 이날까지 열린 8~9차 회의는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인이 불참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논의가 진전되지 않자 노?사의 요청에 의해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을 8620원(0.349% 인상)에서 9110원(6.1% 인상)으로 제시했고 노·사는 구간의 최저와 최고급에에 맞춰 2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은 3차 수정안으로 2차 수정안을 유지한 9110원(6.1% 인상)을 제시했고 사용자측은 8635원(0.52% 인상)을 제시했다. 이후 양측은 더이상 간극을 좁히지 못해 공익위원이 단일안을 제시했다.

공익위원안이 시급 8720원(1.5% 인상)을 제시하자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전원(5명) 및 사용자위원 2명은 해당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퇴장했다.

공익위원 단일안으로 표결을 실시해 2021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단.

재적위원 27명 중 16명이 출석해 찬성 9명, 반대 7명으로 공익위원안이 가결됐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