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여인들의 전쟁',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의 관전 포인트 넷

텐아시아

[텐아시아=우빈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 / 사진제공=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 사진제공=TV조선


TV 조선 새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이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라는 독특한 사극의 시작을 알린다.


1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간택’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간택’의 작가가 직접 전한 ‘간택포인트 네 가지’를 모아봤다.



간택포인트#01.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간택’은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조선 왕실의 ‘간택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뒤 그 위에 상상력을 덧입힌 드라마다. 이로 인해 초간택, 재간택, 삼간택의 과정을 면밀히 구성하고, 그 안에서 치고받으며 벌어질 발칙한 부딪침을 더해 기존 사극과 차별화된 ‘서바이벌’을 구축해 호기심을 높였다. 더불어 각 간택의 과정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옷차림, 의식들을 통해 구현될 한국적 아름다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택포인트#02. 진세연·이열음·이화겸, 목적과 개성이 뚜렷한 ‘전천후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자에게 복수하고자 ‘간택’에 참여하는 강은보 역을 맡았다. 양갓집 규수가 아니라 정보를 판매하는 상점의 얼굴 없는 주인장이자 호기심과 행동력으로 무장한 여장부가 타인의 이름을 빌려 ‘간택’에 참여하는 것. 이열음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해서 울고 웃는, 사랑의 밝은 면, 아픈 면, 어두운 면을 모두 보여줄 조영지 역으로 분한다. 이화겸은 ‘첫 간택’에서 버려진 동무를 보고 살아남기 위해 영악함을 택한 규수 김송이 역에 도전한다. ‘간택’에 참여하는 캐릭터들 자체가 사랑이나 권력이라는 일반적인 소재에 갇힌 인물들이 아니라 틀을 깨는 사연을 품은 ‘전천후 여성 캐릭터’들로 구성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간택포인트#03. 김민규VS도상우, 예측을 깰 대반전 라이벌 구도


‘간택’에서는 조선 최고 두 남자인 왕, 그리고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등장해 ‘한 여인’을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김민규는 유아독존 조선의 왕이자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고 순애보가 되어버리는 이경 역을 맡았지만, 강은기(진세연 분), 강은보(진세연 분)를 동시에 마주한다는 점에서 예측불허 전개를 예감케 한다. 또한 도상우는 어리숙하고 친숙한 듯 하지만 거리에서 살아온 보부상 출신으로 셈도 빠르며 역적의 아들로서 살아온 설움을 갖고 있는 이재화 역을 맡았다. 한을 가진 대군이 왕의 여인을 사랑했을 때 어떤 마음을 갖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촉발시키며 보다 독특한 방식으로 흘러갈 ‘삼각로맨스’로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간택포인트#04. 사극과 판타지의 만남, ‘예지몽(豫知夢)’ 마법


‘간택’에는 주인공을 운명으로 엮어주는 장치이자 환상적인 매력을 더할 ‘예지몽’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등장한다. 이 예지몽은 주인공들을 만나게 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신분이나 체계 속에 갇혀 있던 조선의 남녀가 감히 새로운 선택을 하게 만들고, 커다란 일을 도모하게끔 만드는 특별한 힘을 발휘한다. 과연 조선에 등장한 예지몽이 어떤 특별한 서사를 구축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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