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갑수 비자금 9000억 이미숙 손으로 “이 돈이 널 지켜줄거다”(눈물의 여왕)[SS리뷰]

스포츠서울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김갑수가 남긴 9000억원의 비자금이 이미숙의 손으로 넘어갔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서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집으로 돌아오게 된 퀸즈 식구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연결되는 패닉룸을 발견했지만, 그 공간은 이미 비어있는 상태였다.

분노한 홍범자(김정난 분)는 “네가 죽였지? 우리 아버지. 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며 모슬희(이미숙 분)를 다그쳤지만, 모슬희는 동거인 신분을 내세워 “날 내쫓고 싶으면 소송을 하라”라며 버텼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은 할아버지의 방에서 자신이 준 펜 녹음기를 확인했다. 홍만대는 손녀에게 남긴 메시지에 담담한 후회의 말들을 남겼다.

홍만대는 “평생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그걸 지키느라 발악하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렸다. 나는 내가 잘못 살았다는 이 고백을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고 싶다. 너희는 다른 삶을 살길, 허무하지 않은 마지막을 맞이하길 바란다. 모두들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홍해인은 장례식을 바라보다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기분이 묘하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 죽음 리허설 하는 기분이다. 알잖아. 병원에서 선고한 석 달, 벌써 지나간 거. 오늘 밤 내가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러면 줄초상이고. 집안 이미지상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담담하게 말하던 해인은 “세상이 사람 약 올리는 것처럼 이렇게 좋기만 한대. 나도 살고 싶다”라며 결국 눈시울이 붉어졌고, 현우는 그런 해인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홍만대 회장의 9000억원대 비자금은 이미 모슬희가 별도의 창고로 옮겨놓은 상태였다. 홍만대가 과거 남겨놓은 홈비디오에서 단서를 얻은 모슬희의 기지. 모슬희는 아들 윤은성(박성훈 분)에게 “말했지? 난 내 방식대로 널 사랑했다. 이 돈이 널 지켜줄 거야”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실시간 베스트
  • 1'마마무 소속사' RBW, 이 시국에 왜? '하나의 중국' 지지글→사과
  • 2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전종서 캐스팅 확정
  • 3'SON 인종 차별' 아스날 팬 해설자, 자살 추정으로 세상 떠나
  • 419년 전 성폭행범 DNA로 잡아냈는데…고작 '징역 3년' 왜?
  • 5청학동 서당, 학생이 흉기 들고 협박해도…"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
  • 6절친 후배개그맨 손헌수, "수홍이 형은 30년간 노예로 살았다"
  • 7KBO 미디어데이, 29일 사전 녹화 예정... 4월 2일 방영
  • 8발렌시아 동료 "이강인 비롯한 공격진, 힘든 시기 겪는 중"
  • 9'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 10손흥민에게 XX 욕한 감스트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반응은?
  • 11 "후배가 인사 안 해" 충남 예산 고교 축구부 폭행…경찰 수사  
  • 12찬열, 오늘(29일) 비공개 軍 입대…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 13심은우, 학폭 인정하고 사과 "미성숙한 언행, 피해자에 미안"
  • 14박중훈,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 15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전면 재검토"
  • 16LG-두산 전격 트레이드, 양석환-남호↔함덕주-채지선 맞교환
  • 17‘199일 만의 좌익수 출장’ 추신수, “ML 시즌 준비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 18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은 '쓱' 변신중
  • 19이적 통보받은 선수 아버지가 전 소속 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 20박나래→양준일..선넘은 성희롱? 적정선은 어디
  • 21복통 참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장까지 괴사해 일부 절제
  • 224차 지원금 국회 통과…29일부터 재난지원금 풀린다
  • 23선 넘은 박나래, 아동 완구 리뷰에 음란 묘사 '경악'
  • 24'숙명의 한일전' 80번째 킥오프, 최다골은 차범근...역대 한일전 진기록
  • 25로제,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K팝 솔로 최초